농가소득시설 화재예방 특별 소방검사
농가소득시설 화재예방 특별 소방검사
  • 신아일보
  • 승인 2007.10.1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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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소방서, 내달2일까지 축사·재배사등 293곳
철원소방서(서장 조완구)는 가을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축사 및 재배사 등 농가시설물의 잇따른 화재발생과 관련해, 농가시설물의 화재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관내 농·축산가 및 재배사 등 농가소득시설 293곳에 대해 다음달 2일까지 특별소방검사 및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특별소방검사는 화재에 취약한 축사 등을 대상으로 기초소방시설 비치여부 및 소방시설 유지관리상태, 전기시설물의 적정사용 여부, 화기 안전취급 및 무허가 위험물 사용여부 확인을 비롯해 화재예방을 위한 관계자 소방안전교육에 중점을 두고 실시할 방침이다.
지난 9일 오후 5시 57분쯤 철원군 동송읍 오덕리 강희춘씨 소유 축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한우 8마리가 죽고 축사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천2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여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지난9일 철원군 동송읍 오덕리 강모씨 소유 축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축사를 태우고 한우 8마리가 죽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날씨가 추워지면서 화기의 취급이 많아짐에 따라 농가시설물의 화재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며 “마른 볏짚과 같이 불이 쉽게 붙을 수 있는 가연물이 있는 곳에서 화기취급을 삼가는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킬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9월달에 벼 건조장, 미곡처리장, 저장창고 등 679곳을 대상으로 특별소방검사를 실시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최문한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