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동 보도육교 2개소 ‘역사 속으로’
신월동 보도육교 2개소 ‘역사 속으로’
  • 신아일보
  • 승인 2007.10.0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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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 이달말까지 철거키로

서울시 양천구는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주민통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남부순환로 상을 횡단하여 신월 1. 3동을 연결하고 있는 보도육교 2개소를 오는 10월말까지 철거한다.
이번 철거 대상인 보도육교는 신월 가로공원사거리 앞과 양서중학교 주변에 있는 보도육교로 1978년에 설치되어 지금까지 이용되어 왔으나, 30년이 지나 노후는 물론, 노약자와 장애우등 이용주민들의 통행과 자전거, 유모차 이동 등에 많은 불편을 주었다.
양천구는 서울경찰청에 교통규제 심의를 요구했고, 지난 5월 횡단보도와 신호기설치가 최종 결정되어 보도육교 철거에 탄력을 받게 됐고, 이에 본격적인 철거에 들어가게 됐다.
구는 보도육교 철거와 동시에 주민통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횡단보도와 신호기 설치를 완료하여 시험 운영에 거쳐 주민들에게 횡단보도를 활용토록 한다.
구는 앞으로 주민불편 해소와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2개소 보도육교 철거 뿐만아니라, 남부순환로에 남아있는 보도육교 4개소에 대하여도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내년에 철거를 추진할 방침이다.
김용만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