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야생동물 피해 예방사업 추진
강화, 야생동물 피해 예방사업 추진
  • 신아일보
  • 승인 2007.09.2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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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군수 안덕수)은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가들의 농작물 피해 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강화군 전체면적의 44%를 차지하는 임야에서 서식하는 각종 야생동물중 고라니등의 일부 초식동물 급증으로 애써 가꾼 농작물 피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이러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실효성 있는 자연보호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야생동물 피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보조금(국비 30%, 시비 15%, 군비 15%) 60%, 자부담 40%의 비율로 철선울타리, 방조망등의 설치를 지원하며 2006년에는 37농가에 대해 64,278천원의 보조금이 지원된 바 있다.
2006년도에 처음 시행해 효과가 전파되면서 2007년도에는 신청 접수 결과 111농가가 당초 예산액 72,000만원을 크게 초과한 126,513천원을 신청함에 따라 다수 농가가 탈락할 상황에서, 강화군은 순수 군비 60,000만원을 추경예산에 편성하고 의회를 통과함으로서 모든 신청농가가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2006년도에 위촉한 유해야생동물포획단(총무 고근식)도 각자 생업에 종사하는 가운데농민들의 포획허가 신청이 있는 지역에 단원들을 수시로 보내 농가의 피해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백경현기자 khbac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