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도 동전만한 크기 우박 '우르르'… 제천·단양 피해
충북에도 동전만한 크기 우박 '우르르'… 제천·단양 피해
  • 충북취재본부
  • 승인 2017.06.0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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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오후 충북 단양군 매포읍 우덕리에 쏟아진 우박. (사진=연합뉴스)

1일 충북 전역에 동전만 한 크기의 우박이 쏟아졌다.

청주기상지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천의 강수량이 20㎜를 기록하는 등 충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소나기와 함께 우박이 쏟아졌다.

우박은 제천시 백운면과 봉양읍, 단양군 가곡면, 어상천면 등에 동전만 한 크기의 우박이 떨어졌다.

비슷한 시각 보은군 속리산면과 내북면 등 속리산 주변 일부마을에도 지름 1㎝ 안팎의 우박이 쏟아졌다.또 이날 오후 2시께 괴산군 연풍면 일대에도 5분가량 우박이 쏟아져 사과 재배농가들이 피해를 봤다.

이날 우박으로 인해 오전까지 제천에서만 30㏊의 농작물이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제천과 단양에서만 우박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다른 지역에도 피해가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충북취재본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