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전국 최초 ‘낙동강 승마길’ 개장 박차
구미시, 전국 최초 ‘낙동강 승마길’ 개장 박차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7.05.2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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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승마장∼구미보까지 총연장 17.9km

▲ 구미 낙동 강변을 따라 조성된 전국 최초 ‘낙동강 승마길’ 전경.(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전국 최초 ‘낙동강 승마길’을 오는 9월께 개장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낙동강 승마길’은 구미시승마장에서 낙동강 우안 제방을 따라 구미보까지 총연장을 17.9km이다. 이 길은 2013년 입안, 문화체육관광부 지역특화사업으로 선정돼 2014년 실시설계를 거쳐 2016년 12월5일 완공했다.

승마길 인근에는 국내 유일의 종합마술 ‘크로스컨트리 경기장’도 조성했다. 연장 4km인 이 경기장은 자연 상태 웅덩이, 나무, 건초더미 등의 지형지물이나 장애물 등에서 경기를 할 수 있다.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아게임 종합마술대표선수로 단체 금메달리스트인 한국마사회 전재식 감독의 자문을 받았다.

앞으로 이 경기장은 대한승마협회, 한국마사회 등 관련기관과 협약식을 체결하는 등 국가대표 전지훈련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 낙동강변의 구미시승마장은 구미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 발전하고 있다”면서 “전국 최초 ‘낙동강 승마길’과 국내 유일하게 종합마술대회를 치룰 수 있는 크로스컨트리 경기장 준공을 기념, 전국규모의 승마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