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필리핀 푸에르토프린세사공항 확장 완료
금호산업, 필리핀 푸에르토프린세사공항 확장 완료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7.05.0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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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1억달러…여객터미널 신축 및 활주로 확장 등

▲ 푸에르토 프린세사공항 전경.(사진=금호산업)
금호산업이 지난 3일 필리핀에서 푸에르토 프린세사공항 확장사업 준공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 준공식에는 현지 발주처인 필리핀 교통부 직원  및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들이 참가 했다.

이 사업은 팔라완섬의 푸에르토 프린세사 시티에 여객·화물터미널과 관제탑 신축, 활주로 확장 공사 총 33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이 공사의 총 사업비는 약 1억불 규모로 한국 수출입은행이 운용하는 한국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으로 추진됐다.

푸에르토 프린세사공항이 위치한 팔라완 섬은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서 서남측으로 590km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 섬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필리핀 대표적인 휴양지로서 매년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으나 증가하는 항공수요에 대응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이번 확장사업을 통해 국내선 및 국제선 항공기의 취항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경제 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지난 3일 개최된 필리핀 소재 푸에르토 프린세사공항 확장사업 준공식에 참가한 필리핀 교통부 장관 아서 투가데(왼쪽에서 7번째) 및 관계자들이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금호산업)

[신아일보] 이동희 기자 ldh12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