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도 잊은 그린 캠퍼스 정화활동
추위도 잊은 그린 캠퍼스 정화활동
  • 박주용 기자
  • 승인 2017.01.17 15:36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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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교회 대학생봉사단 ‘ASEZ’
▲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대학생자원봉사단 ‘ASEZ’는 17일 인천 가천대학교 글로벌캠퍼스에서 그린 캠퍼스 정화활동을 펼쳤다. 사진은 기념촬영 모습. (사진=하나님의교회 제공)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대학생자원봉사단 ‘ASEZ’는 17일 인천 가천대학교 글로벌캠퍼스에서 ‘ASEZ 그린 캠퍼스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캠퍼스 정화활동에는 가천대, 인하대, 인천대, 경인교대 등 인천지역은 물론. 중앙대, 홍익대, 포항대, 충북대, 부산외국어대, 강원대, 조선대, 인제대 등 서울과 전국 각지에서 대학생들도 참여했다.

교회 측은 “열정적인 대학생들이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병들어가는 지구를 보호하고 인류와 모든 생명을 지키는 일에 솔선수범하고자 마음을 모았다”며 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110여명의 학생들은 칼바람도 아랑곳 않고 캠퍼스 안팎을 누볐다.

김모군(가천대학교 3년)은 “이렇게만 보면 적은 인원 같지만 내가 모르는 곳에서, 전 세계 대학생들이 일제히 봉사하고 있다는 걸 생각하면 힘이 생긴다. 대학생들 모두, 하나의 목표를 위해 다 같이 뛰고 있으니 열심히 달리자!”라고 말했다.

이들의 캠퍼스 환경정화활동은 예정된 시간에서 한참이나 지나서야 마무리됐다.

다시 광장에 모인 대학생들의 손에는 저마다 한 시간 반 넘도록 수거해온 쓰레기들이 제법 묵직하게 들려 있었다.

학교 청소담당 직원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환경정화활동을 펼친 대학생들의 봉사활동에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인천/박주용 기자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