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中 길림은행과 핀테크 지원 업무협약
KEB하나은행, 中 길림은행과 핀테크 지원 업무협약
  • 강태현 기자
  • 승인 2016.11.0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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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멤버스·1Q Bank·1Q Transfer 등 기술 공유에 합의

▲ 지난 2일 중국 길림은행 연변분행에서 열린 KEB하나은행과 길림은행의 디지털 뱅킹 업무 협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1Q Bank 업무 협약식'에서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오른쪽)과 까오좡 길림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EB하나은행)
KEB 하나은행은 지난 2일 중국 길림은행 연변분행에서 길림은행과 디지털 뱅킹 업무 협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1Q Bank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KEB하나은행 함영주 행장과 길림은행 까오좡 행장이 참석해 하나멤버스를 비롯한 1Q Bank, 1Q Transfer 등 KEB 하나은행의 핀테크 기술과 경험을 길림은행과 공유하고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KEB 하나은행은 하나멤버스 글로벌 확산과 함께 중국 내 자회사인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의 1Q Bank 성공 경험을 길림은행과 공유하고 플랫폼 연계 업무를 통해 중국에서의 핀테크 사업 확대가 가능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KEB하나은행 함영주 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하나멤버스의 글로벌 확산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양행은 글로벌 핀테크 사업 협력을 강화해 양국의 핀테크 및 디지털 뱅킹 분야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한중 금융 교류 강화와 발전에 더욱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가 지난 5월 정식 출시한 중국1Q Bank는 중국 내 외국계은행 최초의 비대면 계좌개설 가능 모바일 뱅킹으로, 10월말 현재 6만명의 고객을 확보하는 등 중국 핀테크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신아일보] 강태현 기자 th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