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서울시·키움증권과 여의도공원 스케이트장 조성
산은, 서울시·키움증권과 여의도공원 스케이트장 조성
  • 강태현 기자
  • 승인 2016.11.0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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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9일 개장 후 68일간 운영 예정

▲ 2일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열린 산업은행과 서울시, 키움증권의 여의도공원 스케이트장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산업은행 백인균 부행장(왼쪽부터)과 서울시 이제원 행정2부시장, 키움증권 윤수영 부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산업은행
산업은행은 2일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서울시, 키움증권과 여의도공원 스케이트장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조성하는 여의도공원 스케이트장은 공원 유휴공간을 활용해 동절기 공원이용 활성화에 기여하고 기업 자본 후원을 통해 민·관 거버넌스를 실현한 사례로, 지난해 8만여명의 시민들이 이용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은행과 키움증권은 스케이트장 조성 등 사업의 재정 지원과 후원을, 서울시는 사업주최 및 행정적 사항을 지원한다.

스케이트장은 여의도공원 내 문화의마당에 조성될 계획이며, 다음달 9일 개장해 내년 2월 14일까지 68일간 운영 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보다 다양한 겨울철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눈썰매장과 눈 놀이터 등도 만들어진다.

산업은행은 공원 이용이 저조한 겨울철에 새로운 시민 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이 사랑하는 체육·문화·여가공간으로 여의도공원을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기업과 행정이 협력해 이웃 나눔을 실현하는 새로운 민관 사회공헌 모델을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백인균 부행장은 "기업 및 단체의 자발적 참여와 서울시의 폭넓은 행정 지원이 더해진 민·관협력사업의 결실인 여의도 스케이트장에서 시민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강태현 기자 th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