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와 BMW, 아우디, 포드 등 4개 자동차 회사의 32개 차종 4만 6000여대가 무더기 리콜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현대자동차와 비엠더블유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승용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의 경우 쏘나타(LF) 등 2개 차종에서 파노라마 선루프의 윈드 디플렉터가 제대로 고정되어 있지 않아 선루프가 차량에서 이탈될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4년 3월 7일부터 2015년 8월 13일까지 제작된 쏘나타(LF) 2만 1021대와 2014년 12월 3일부터 2015년 8월 18일까지 제작된 쏘나타 하이브리드(LF HEV) 2959대다.
BMW 차량의 경우 520d 등 26개 차종에서 △연료펌프 커넥터 결함 △운전석 에어백 결함 △프로펠러 사프트 결함 △뒷차축 지지대 결함 등의 문제가 발견됐다.
또, 아우디차량은 Q7 35 TDI quattro 등 2개 차종에서 3열 좌석을 지지하는 브래킷이 장착되지 않아 사고 발생시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발견됐으며, 포드 Fusion과 Mustang 2개 차종은 캐니스터 퍼지 밸브와 자동 변속기 속도 센서에서 결함이 발견됐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 차량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무상수리 및 수리비용 보상 청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현대자동차(080-600-6000) △비엠더블유코리아(080-269-2200)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080-767-2834)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1600-600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