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올해의 프로젝트 대상' 수상
철도시설공단, '올해의 프로젝트 대상' 수상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6.10.2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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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시설 부문 호남고속철도 사업관리 성과 인정받아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이 27일 ‘올해의 프로젝트 대상(大賞)’ 교통시설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공단은 호남고속철도(2014년 개통) 건설과정에서 보여준 뛰어난 사업관리 능력을 높이 인정받아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호남고속철도는 오송역을 출발, 공주·익산·정읍을 지나 광주송정역에 이르는 182.3km 길이의 고속철도로, 건설에 총 8조352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공단은 2009년 5월 사업에 착공, 비용(Cost)·일정(Schedule)·품질(Quailty)에 대한 효과적인 사업관리를 통해 2015년 4월 개통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함으로써 편익을 제고한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선정됐다.

또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적 자원 관리)를 기반으로 하는 사업관리 시스템을 모든 철도건설 사업에 적용하여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전 직원 1/3 가량(450여명)이 PMP (Project Management Professional)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어 사업관리 역량이 특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영일 이사장은 "호남고속철도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우리 공단은 뛰어난 사업관리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약 70조원 규모의 제3차 철도망 구축계획(2016년∼2025년) 추진에도 만전을 기해 대한민국 프로젝트 경영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의 프로젝트 대상’은 대한민국 프로젝트 경영 발전에 기여한 모범사례를 전 산업계에 전파하고 이를 장려하기 위해 한국프로젝트경영협회가 선정하는 상이다. 사업관리를 효율적·체계적으로 수행한 우수기관에 수여된다.

공단은 2004년 경부고속철도 1단계 구간(서울∼동대구) 건설에 대해 특별상, 2007년 경부선 조치원~대구 구간 전철화와 2011년 경춘선 복선전철 건설에 대해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