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국경절 유커 12만명 방문”… 전년比 28%↑
롯데면세점 “국경절 유커 12만명 방문”… 전년比 28%↑
  • 박정식 기자
  • 승인 2016.10.1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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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앞이 중국인 관광객들로 붐비는 모습.(사진=연합뉴스)
롯데면세점은 올해 중국 국경절 연휴(10월 1~7일)에 방한한 중국인 관광객 25만명 중 12만 명이 자사 면세점을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롯데면세점 방문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9만4000여명)보다 28%가량 늘었다. 이는 전체 중국인 관광객 증가율(19%)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그동안 중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지속해서 진행해온 온라인 마케팅이 효과를 본 것으로 롯데면세점은 분석했다.

지난 국경절 기간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Baidu)가 제공하는 ‘바이두 지수’에서 롯데면세점은 국내 면세점 중 1위에 올랐다.

또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서 롯데면세점이 보유한 팬은 지난 6일 기준 729만여명으로 삼성 갤럭시(825만여명)에 이어 중국 내 해외 기업 중 2위를 차지했다. 유니클로(600만명), 애플(310만명), 아디다스(200만명) 등 해외 유명 브랜드보다 많았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온라인 마케팅의 중요성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온라인 채널 운영을 통해 유커들을 유치하고 재방문율 향상을 위해 쇼핑만족도 제고를 목표로 여러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박정식 기자 js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