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노트7, 뉴질랜드서도 발화사고
삼성 갤럭시노트7, 뉴질랜드서도 발화사고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6.10.1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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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에서 발화사고 일으킨 갤랙시노트7.(사진=TVNZ 1뉴스 사이트 갭처)

뉴질랜드에서도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이 발화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뉴질랜드 최대 통신회사 스파크의 한 가입자가 갤럭시노트7이 충전 후에 과열로 불이 났다며 전날 오후 스파크에 신고했다.

뉴질랜드에서 갤럭시노트7 발화사고가 신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파크 측은 “불에 탄 전화기를 즉시 삼성으로 보내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과 얘기를 해보았는데 다치지도 않았고 물적 자산에 대한 피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발화사고를 일으킨 스마트폰은 산 지 2주 정도 된 것 추정된다. 이 갤럭시노트7이 리콜에 들어간 초기 제품인지 아니면 이후에 나온 대체 제품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스파크와 보다폰 등 뉴질랜드의 주요 통신회사들은 삼성이 잇따른 발화사고로 판매 중단과 제품 단종을 선언함에 따라 새로운 제품으로 바꿔주는 교환 작업을 중단했다.

스파크는 고객들에게 갤럭시노트7의 전원을 끄고 빨리 매장으로 가져오라고 촉구했다 또 보다폰도 전액 환불하거나 다른 제품으로 교환해주겠다며 반품할 것을 알렸다.

[신아일보] 이은지 기자 e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