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뱅크 출범 초읽기… 막바지 준비에 분주
인터넷뱅크 출범 초읽기… 막바지 준비에 분주
  • 김흥수 기자
  • 승인 2016.09.1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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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전문은행 출범을 앞두고 K뱅크와 카카오뱅크가 막바지 준비에 분주하다.

이들 두 회사는 추석 연휴도 반납한 채 통합테스트 등 전산 작업이 한창이다.

19일 K뱅크에 따르면 K뱅크는 이달 말 본인가 신청을 위한 막바지 통합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K뱅크는 올해 1월 시스템 설계에 착수해 지난 3월 시스템 개발과 구축 작업에 들어갔다.

지난 7월부터는 금융결제원 연동 및 계정 등 시스템별 단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달부터는 정보기술(IT) 시스템 통합테스트에 들어간 상태다.

이 테스트를 통해 오류를 잡아내고 내부뿐 아니라 외부 기관과의 연동을 점검하면서 시나리오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K뱅크 측은 “전산 시스템 직원뿐 아니라 사업부도 추석을 반납하고 막바지로 사업모델 개발과 전산 시스템 점검에 투입됐다”며 “현재로는 이달 본인가 신청 후 연내 출범 계획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출범을 앞두면서 K뱅크 측은 지난달 경력 직원 공개채용을 진행해 출범 때 직원도 200명 내외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11월 본인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본인가가 나면 가능한 한 빨리 영업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뱅크 역시 현재 금융결제원 연동 테스트 및 통합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카카오뱅크도 인력 충원에 한창이다. 현재 150명인 직원을 영업 시작 시점에는 200명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에 한국카카오는 최근 카카오뱅크의 모바일뱅킹센터에서 일 할 모바일 뱅커 공개채용도 시작했다.

[신아일보] 김흥수 기자 saxofon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