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허엽 사장, 경상대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 수여
남동발전 허엽 사장, 경상대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 수여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6.08.2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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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경상대학교는 오는 29일  BNIT R&D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한국남동발전 허엽(63) 사장에 대한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은 이상경 총장을 비롯한 경상대학교 학무위원, 총동문회장, 허엽 사장과 가족, ㈜한국남동발전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상대 명예박사학위는 학술발전에 특별한 공헌을 하였거나 국가발전, 인류문화의 향상에 특별한 공적이 있는 사람에게 수여하는 학교 최고의 명예다.

경상대학교 명예박사학위후보자 심사위원회(위원장 최완성 대학원장)와 대학원위원회는 허엽 사장에 대한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 수여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허 사장은 1978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해 40년 가까이 전력산업분야에 재직하며 투철한 사명감으로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전력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한전 재직 시절 행정구역별 220V 승압사업 중장기 추진계획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세계 최초 220V 승압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기도 했다.

2013년부터는 한국남동발전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우수 벤처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한 정책을 추진했고 공기업 최초로 성과공유제를 도입하는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윈윈 성공모델 정착에 기여했다.

특히 취임 이후 뛰어난 경영역량을 발휘해 2014년 창사 이래 최대인 3832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둔 데 이어 2015년에는 이를 뛰어넘는 6012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림으로써 공기업 CEO로서 탁월한 경영능력을 내외에 입증했다.

남동발전이 경남 진주 혁신도시로 이전한 이후에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친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다른 지역 혁신도시 공기업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외에도 허 사장은 경영대학 내에 CEO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음악교육과와 협력해 지역민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했으며, 공과대학 내에 학사·석사 과정 계약학과를 신설했다.

경상대 진로멘토링 프로그램, 동반성장 우수협력기업 채용박람회, 청렴문화 확산 연수 프로그램 공동개발 등 경상대학교와 한국남동발전의 협력 사례는 가장 모범적인 산학협력 사례로 기록되고 있다.

경상대 이상경 총장은 "이번 박사학위 수여는 허 사장과 남동발전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라며 "경남지역과 국가발전을 위해 남동발전과 경상대가 상생하고 협력하는 동반자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