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씨, '차별적' 알바 공고 논란… "외모에 자신 있는 분만"
쥬씨, '차별적' 알바 공고 논란… "외모에 자신 있는 분만"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6.08.2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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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강대 교내 커뮤니티 페이스북 페이지)

생과일쥬스전문점 쥬씨의 한 지점이 아르바이트생 모집 공고를 하면서 외모 차별적 문구를 포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3일 서강대학교 교내 커뮤니티 '서강대학교 대신 전해 드립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쥬씨의 아르바이트생 모집 공고와 관련한 글이 게재됐다. 

'쥬씨 서강대점 생각이 있는 건가요'라는 제목의 글에는 해당 점포의 아르바이트생 모집 글이 적힌 사진이 함께 첨부됐다. 

모집 글에는 쥬씨 서강대점이 평일 카운터 담당 여성을 구인하면서 "외모 자신 있으신 분만 연락 주세요. 다른 일 안 하시고 계산만 하시면 됩니다"라는 내용을 포함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공고문을 접한 누리꾼들은 "외모지상주의로 고용 차별을 하는 것이 아니냐"며  공분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선 "서비스업에서 외모를 보는 것이 어떠냐"는 의견도 일부 보였다.

이에 대해 쥬씨 서강대점 관계자는 24일 한 매체를 통해 "매장 아르바이트생에게 공고를 지시했다 벌어진 일"이라며 "사실을 파악 후 바로 그 문구는 삭제토록 했다"고 해명했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