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알바 평균시급 6687원… 강서구 가장 높아
서울 알바 평균시급 6687원… 강서구 가장 높아
  • 전호정 기자
  • 승인 2016.06.2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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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급 강남>강북… 모델·설문조사·학습지 등 순 시급 많아
 

올해 1분기 서울지역 아르바이트 전체 평균시급은 6687원이며 강서구의 시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과 한국노동사회연구소는 1분기 등록된 채용 공고 25만1845건을 분석해 ‘2016 1분기 서울지역 아르바이트 노동실태’를 20일 발표했다.

자치구별 평균 시급은 강서구가 6982원으로 가장 많았고 강남구(6848원), 동대문구(6733원), 영등포구(6720원)가 뒤를 이었다.

이는 법정 최저임금(6030원)과 전국 평균(6475원)보다 높은 수치다.

평균 시급이 가장 낮은 지역은 도봉구(6376원)로 1위인 강서구보다 506원 낮았다.

강북 지역 시급은 6586원, 강남은 6660원이었고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 시급은 6732원으로 조사됐다.

채용 공고 수는 강남구(14.4%), 서초구(8.5%), 송파구(6.4%)로 상위 1∼3위를 차지했다.

하위 1∼3위는 도봉구(1.2%), 강북구(1.7%), 중랑구(1.7%)로 상위 1~3위와 큰 차이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음식점의 채용 공고가 4만2039건(시급 6746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편의점(4만2013건·6207원), 일반주점·호프(2만1125건·6764원), 패스트푸드(1만9535건·6894원), 커피전문점(1만6892건·6254원)이 2∼5위를 차지했다.

시급 상위 10개 업종의 평균 시급은 9706원이었다. 모델(1만1370원), 설문조사·리서치(9796원), 방문·학습지(9335원), 헤어·피부·미용(9055원), 여행가이드(8863원), 가사육아도우미(8540원), 개인지도·과외(8387원), 대학·교육기관(8229원) 순으로 나타났다.

[신아일보] 전호정 기자 jh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