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다임러트럭·푸조 등 7개 차종 4766대 리콜
닛산·다임러트럭·푸조 등 7개 차종 4766대 리콜
  • 박정식 기자
  • 승인 2016.06.0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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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8일 닛산, 다임러트럭, 푸조가 제조한 총 7개 차종, 4766대가 리콜 조치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다르면 한국닛산에서 수입·판매한 알티마 등 3개 차종은 승용차에서 조수석 승객 감지 시스템이 소프트웨어 오류로 탑승객을 인지하지 못해 충돌 시 에어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2014년 5월12일부터 올해 4월1일까지 제작된 알티마, 맥시마, 무라노 승용차 4697대다.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유니목 특수자동차에서는 두 가지 결함이 발견됐다.

차량 뒷부분에 반사기가 설치되지 않아 야간주행시 다른 차량의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해당하는 리콜 대상은 2010년 9월14일부터 지난해 10월30일까지 제작된 유니목 특수자동차 55대다.

전기배선의 고정 너트 체결 불량으로 등화장치 등 전기장치가 오작동을 일으킬 가능성도 제기됐다.

해당 차량은 지난해 5월7일부터 10월30일까지 제작된 유니목 특수자동차 10대다.

리콜 대상 차량을 소유한 차량주는 9일부터 각 수입·판매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으면 된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푸조 308 2.0 Blue-HDi(T9) 등 3개 차종에서는 연료 파이프의 온도 센서를 고정하는 부품(고정핀)에 부식이 생겨 고정역할을 못할 경우 연료 누설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리콜 대상은 지난해 3월17일부터 6월24일까지 제작된 푸조 308 2.0 Blue-HDi(T9) 등 3개 차종 승용차 4대다. 이들 차량은 모두 판매 전 상태로, 9일부터 시정조치 후 판매된다.

리콜 조치한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린다. 리콜 시행 전 소유자가 결함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신아일보] 박정식 기자 js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