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평균 월급 328만3천원… 작년 동기比 3.4% ↑
근로자 평균 월급 328만3천원… 작년 동기比 3.4% ↑
  • 문경림 기자
  • 승인 2016.05.3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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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균 근로시간은 180.4시간으로 0.3시간 줄어

5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 1인당 평균 월급이 328만30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는 30일 올해 3월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 증가한 328만3000원이라고 밝혔다.

이 수치는 농업을 제외한 전 산업의 1인 이상 표본 사업체 2만5000여 곳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산출됐다.

상용직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47만3000원으로 3.6% 올랐다. 임시·일용직은 141만3000원으로 2.1% 증가했다.

월평균 임금총액이 많은 산업으로는 전기·가스·증기·수도사업과 금융·보험업 등으로 나타났다.

전기·가스·증기·수도사업의 경우 745만6000원이었으며, 금융·보험업은 611만원으로 조사됐다.

임금총액이 낮은 산업은 숙박·음식점업(184만8000원)과 청소, 경비 등이 포함된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서비스업(202만1000원) 등이었다.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지난해 동기보다 0.3시간(-0.2%) 감소한 180.4시간으로 나타났다.

올해 4월 사업체 종사자 수는 지난해 동기보다 35만8000명(2.2%) 증가한 1631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상용근로자 수는 42만9000명(3.2%) 증가한 반면 임시·일용근로자는 6만6000명(-3.7%) 감소했다. 기타종사자는 4천명(-0.4%) 감소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9만5000명), 도·소매업(8만3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4만9000명) 순으로 증가했다. 반면 숙박·음식점업은 2만4000명 감소했다.

[신아일보] 문경림 기자 rg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