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오후 3시 제주 도착… 6일간 국내 체류
반기문 총장, 오후 3시 제주 도착… 6일간 국내 체류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6.05.2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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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포럼서 與 정진석 만날 듯… '제주→서울→경기→TK' 행보

▲ ⓒ연합뉴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5일 오후 방한한다. 반 총장의 방한은 지난해 5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반 총장은 방한 기간 일본을 잠시 다녀오는 것 이외에 총 6일간 국내에 머물 계획이다.

국내에 머무는 동안 제주포럼, 유엔 NGO 콘퍼런스, 국제로타리 세계대회, 안동 하회마을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반 총장은 이날 오후 3시경 제주공항에 도착한 후 오후 6시30분경부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주포럼에 참석한다.

첫날에는 포럼을 주최한 홍용표 통일부 장관과 환영만찬이 예정돼있다.

이날 환영 만찬에는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26일 오전에는 황교안 국무총리를 면담하고 제주포럼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이후 제주포럼에 참석하는 전직 외교장관들과 조찬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제주포럼에는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前) 일본 총리, 하토야마 유키오 전(前) 일본 총리 등 해외 주요 인사도 참석한다.

이틀간의 제주포럼 일정을 마치고 26일 오후에는 26~27일 일본 미에(三重)현 이세시마(伊勢志摩)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에 참석한다.

27일 밤 한국으로 돌아온 뒤 28일에는 서울에 머물며 고향에서 상경하는 모친 신현순(91) 여사를 비롯한 가족들과 만나고 건강검진을 받는 등 개인 일정을 소환한다.

이어 29일 오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6 국제로타리 세계대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경북 안동으로 이동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하회마을을 방문한 뒤 경주로 이동한다.

반 총장은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경주화백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유엔 NGO 콘퍼런스'에 참석한 뒤 6일 간의 체류 일정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