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노무현 전 대통령 7주기 추도식에 야권 집결
내일 노무현 전 대통령 7주기 추도식에 야권 집결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6.05.2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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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도 봉하마을 총출동… '친노' 부활 '문재인'에 관심

▲ ⓒ연합뉴스
'노무현 대통령 서거 7주기 공식 추도식'에 야권이 결집한다. 

노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공식 추도식은 노무현재단 주관 하에 23일 오후 2시부터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열린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등 야권(野圈) 차기 주자들이 참석한다.

더민주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20대 국회의원 당선인 전원이 참석한다.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천정배 공동대표, 박지원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국민의당 당선자들도 봉하마을로 향한다.

정의당 또한 심상정 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와 당선자 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새누리당에서는 정진석 원내대표가, 정부에서는 현기완 청와대 정무수석이 참석할 예정이다.

손학규 더민주 전 상임고문은 참석여부를 고민 중이며, 박원순 서울시장은 당일 서울시 일정으로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추도식에서 친노 인사들이 화려하게 부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시절의 친노세력은 당 내부에서도 비주류에게 공격 받으며 정치적 활동에 제약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번 20대 총선을 거치면서 친노·친문 세력이 대거 국회에 입성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원내 제1당이 됐다. 이를 통해 사실상 친노가 정치권 핵심 세력으로 부상한 것.

이같은 이유에서 이날 추도식의 중심은 사실상 친노의 부활을 알리는 문 전 대표에게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