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4거래일만에 하락세
뉴욕증시, 4거래일만에 하락세
  • 신혜영 기자
  • 승인 2016.02.1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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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4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18일(미국시간) 다운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40p 하락한 1만6413.4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99p(0.47%) 내린 1917.83에, 나스닥 지수는 46.52p(1.03%) 낮은 4487.5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혼조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일제히 하락세로 전환해 내림세를 이어갔다. 금융시장에서 채권과 금가격,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등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부각되며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2% 상승했고, 뉴욕채권시장(미 동부시간 오후 3시 기준)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5.7bp 낮아진 연 1.762%를 기록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13.21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종가보다 0.60엔 내렸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과 금융업종, 헬스케어업종, 소재업종, 기술업종, 소비업종 등이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통신업종과 유틸리티업종은 1% 넘게 오름세를 보였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 중에서는 IBM이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투자 등급 상향에 5% 이상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애플과 넷플릭스가 각각 1.9%와 4.5% 떨어진 데 따른 부담으로 주요 지수 중 가장 크게 떨어졌다.

[신아일보] 신혜영 기자 hy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