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15 자원봉사가족 한마음대회’ 개최
대전시 ‘2015 자원봉사가족 한마음대회’ 개최
  • 김기룡·이상래 기자
  • 승인 2015.12.0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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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서, 유공자 표창·자원봉사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 등

대전 시민 4명 중 1명이 자원봉사자로 등록된 가운데, 대전시(시장 권선택)가 올 한 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우수 자원봉사자를 표창하고 격려했다.

시는 9일 시청 대강당에서 권선택 시장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자원봉사가족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나눔과 배려의 봉사문화 확산 및 시민들의 봉사활동 참여를 권장하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선 ‘사랑의 손길 봉사대’ 및 ‘갑천 누리길 그린봉사단’을 운영해온 방차석 서구 자원봉사회장(56·남) 과 보문산 등지에서 15년 동안 환경정비 봉사를 해온 한성일씨(70·남)가 그간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샘골봉사회 최기순씨(56·여)가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또 올해의 자원봉사왕 5명을 비롯해 우수봉사자 등 40명에게는 대전시장 표창을, 공무원연금공단 대전지부 등 5개 기관에게는 자원봉사 우수기업 인증서가 수여됐다.

특히 올해는 대전 자원봉사자 등록수가 40만 명을 돌파를 기념해 40년 넘게 자원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대전시 행정도우미 자원봉사회 소속 김점경씨(67·여)가 ‘대전 최우수 봉사자 공로패’를 받았다.

이 밖에 우수 자원봉사 인증서는 금장 387명, 은장 494명, 동장 1254명 등 총 2135명에게 각각 수여됐다.

금장은 1004시간 이상 자원봉사를 해온 으뜸 자원봉사자에게, 은장은 700~1004시간 미만 우수 자원봉사자에게, 동장은 300~700시간 미만 모범 자원봉사자에게 수여한다.

권선택 시장은 “헌신적인 자원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과 나눔문화를 확산해 수상의 영예를 안은 자원봉사자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봉사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일로 여기 자원봉사자들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을 하는, 살맛나는 대전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전/김기룡·이상래 기자 press@shinailbo.co.kr/sr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