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저소득층 위기가구에 난방비 지원
겨울철 저소득층 위기가구에 난방비 지원
  • 문경림 기자
  • 승인 2015.11.3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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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 내년 3월까지 긴급지원 가구에 9만1천원 지원

겨울철 어려운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내달부터 복지 사각지대를 집중적으로 발국해 지원한다.

보건복지부는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동절기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기간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주요 조사대상은 주변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소외게층, 질병·노령 등으로 돌봄 부담이 높은 가구나 독거노인 등이다.

이번 기간부터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어려운 가구 및 보호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찾아나선다.

단전, 단수, 사회보험료 체납, 의료비 과다 지출, 자살 고위험군, 범죄피해가구 등 저소득·취약계층 관련 정보를 다각도로 분석해 대상자를 관리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12월 중 시스템을 오픈해 관할 지자체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복지부는 부담을 줄이고자 내년 3월까지 긴급지원 가구에 월 9만1000원씩 연료비를 지원한다.

전국 시군구에 설치·신고된 경로당 6만5000여곳에도 난방비 23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취약 독거노인의 전기·수도 등에 대한 사전점검도 실시한다.

[신아일보] 문경림 기자 rg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