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지도부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와 본회의를 잇따라 열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원유철·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와 새누리당 조원진·새정치연합 이춘석 원내 수석부대표는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이어진 회동에서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
원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여야가 일정에 합의한 것이니 잠정 합의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야는 이날 오전 11시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이번 잠정 합의안에 대한 추인을 시도한다.
잠정 합의안이 양당에서 모두 추인되면 오후 1시 국회 사랑재에서 여야 대표·원내대표 회담을 열고 합의서에 최종 서명한다.
[신아일보] 이재포 기자 jp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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