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예결위 간사 "국회의원 세비 인상분 반납"
여야 예결위 간사 "국회의원 세비 인상분 반납"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11.2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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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김성태·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은 2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의원의 내년도 세비 인상분을 반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언론에서 보도된 '세비 3% 증액'은 사실과 다르다"며 "이는 정부 전체 공무원 인건비 3% 인상분이 반영된 것으로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이를 증액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여야는 이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자 세비 인상분을 반납하기로 동의했다"고 말했다.

앞서 국회 사무처는 국회의원 일반수당과 입법활동비 가운데 수당을 3.0% 올리고 입법활동비는 동결, 전체 세비 인상률이 2.0%가 되도록 하는 예산안을 마련했으며, 운영위 의결을 거쳐 현재 예결위에 계류 중이다.

여야 간사는 예결위 예산 심사와 관련해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예산을 확대하는 데 서로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경로당 냉·난방비, 양곡비, 정수기 등의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보육료 현실화와 보육교사 처우개선 관련 예산도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학교 교실과 화장실 시설 개선에도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