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난임부부 1회 시술비 추가 지원한다
광양, 난임부부 1회 시술비 추가 지원한다
  • 김청수 기자
  • 승인 2015.11.2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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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원에 임신 성공 못한 부부에 180만원 지원… 내년 10만원 상향

전남 광양시(시장 정현복)는 국가에서 지원하는 시술비 기준을 다 이용하고도 임신에 성공하지 못한 난임 부부들에게 시비로 1회 시술비를 추가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아이 양육하기 좋은도시 조성을 위해 올초 ‘아이 양육하기 좋은도시 TF팀’을 구성해 광양시청 내 32개부서 직원들이 모여 다양한 시책을 구상하고 추진 중에 있다.

이런 취지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180만원의 시술비를 100% 시비로 지원하는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지원 금액을 190만 원으로 상향 지원할 계획이다.

시에는 매년 300명이상의 난임 부부가 국가 시술비 지원을 받으며 2세를 기다리고 있으며 이번 시비 지원으로 시술 기회가 늘어나 임신 성공률이 높아짐은 물론 가정경제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경식 보건소장은 “이번 시술비 지원사업이 난임부부들이 그토록 원하는 2세를 하루빨리 가져 가정에는 행복과 기쁨을 주고, 국가적으로는 저출산에 기여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조성을 위해 유축기 대여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개발하고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광양/김청수 기자 c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