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본부 직제대사 여성 첫 임명
외교부는 국제안보 문제를 담당하는 국제안보대사에 백지아 전(前) 주유엔 차석대사를 임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외무고시 18회인 백 대사는 1985년 외교부에 들어와 주태국 1등서기관, 인권사회과장, 주제네바 참사관, 주말레이시아 공사참사관, 국제기구국 협력관, 국제기구국장 등을 역임했다.
국제안보대사는 대(對)테러, 사이버안보 등 국제안보 문제에 관한 대외협력을 맡는 고위공무원단 나급 직위다.
국제안보대사·평가담당대사·기후변화대사·재외동포영사대사 등 외교부 본부 직제상 설치된 대사직에 여성이 오른 것은 백 대사가 처음으로 알려졌다.
여성이 국장급 직위를 역임한 이후 외교부 본부의 간부로 부임한 것도 첫 사례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