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병역법 위반' 배상문 소환 조사… 기소유예 검토
檢, '병역법 위반' 배상문 소환 조사… 기소유예 검토
  • 김상현 기자
  • 승인 2015.10.1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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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절차 밟아 최대한 빨리 입대할 것" 거듭 밝혀

▲ ⓒ연합뉴스
검찰이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프로골퍼 배상문(29)씨를 19일 소환조사했다.

배상문은 이날 오전 대구지검에 출두해 1시간여 동안 조사를 받았다.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서영민)은 배씨를 상대로 병무 당국으로부터 국외여행 기간 연장을 허락받지 않고 해외에 체류한 이유, 향후 입대 계획, 시기, 절차 등에 대해 조사했다.

배씨는 조사에서 "정확한 절차를 밟고 최대한 빨리 입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배씨는 2015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 참가를 위해 지난달 30일 귀국한 직후 대구 남부경찰서에 출석해 병역의무를 이행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경찰은 지난 12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배씨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기소유예 처분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아일보] 대구/김상현 기자 shk438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