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예산탕진 행사지양 인센티브 받아
철원, 예산탕진 행사지양 인센티브 받아
  • 최문한 기자
  • 승인 2015.09.1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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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지자체 선정… 강원도서 유일

강원 철원군(군수 이현종)이 무분별한 행사·축제를 지양하면서 정부로부터 7억여원의 보통교부세 인세티브를 받게 돼 건전한 예산활용을 하는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최근 행정자치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무분별한 행사·축제를 열어 예산 등을 탕진한 지자체와 반대로 예산절감을 이룬 지자체를 분류한 가운데 예산절감을 실행한 전국 17개 지자체 중 철원군이 포함됐다.

특히 강원도 지자체에선 철원이 유일하게 예산절감 효과를 낸 것으로 선정돼 그나마 강원도 체면을 살렸다.

하지만 무분별 축제예산을 쏟아 부은 전국 10개 지자체 중 강원도에선 태백시와 정선군, 화천군이 지적돼 교부세 페널티를 적용받게 됐다.

철원군 관계자는 “우리군이 건전한 예산활용 지자체로 선정되면서 인센티브를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무분별한 행사나 축제는 지양하고 군민과 함께 호흡하면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행사·축제를 조성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