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드에 빠져라! 뒹굴어라! 그리고 즐겨라!
머드에 빠져라! 뒹굴어라! 그리고 즐겨라!
  • 박상진 기자
  • 승인 2015.07.16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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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과 함께하는 ‘제18회 보령머드축제’ 17일 팡파르
▲ 지난해 열린 보령머드축제 행사장 전경.

‘보령머드축제’가 17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열여덟 번째 맞는 보령머드축제는 대한민국 글로벌 축제 위상에 맞게 60여개의 스릴과 재미가 넘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머드체험 공간을 기존 머드광장에서 시민탑과 분수광장으로 확대해 관광객들에게 체험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첫날인 17일에는 머드광장에서 머드체험시설 개막 오프닝을 시작으로 공군의 블랙이글스 에어쇼로 분위기를 띄우며, 이어 오후에는 ‘CBS 찾아가는 라디오 3.0 이병진입니다’ 공개방송으로 축제의 첫 밤을 뜨겁게 달구게 된다.

18일에는 머드축제 거리퍼레이드에 앞서 오후 1시에 방송인 남희석과 KBS 개그콘서트팀 안소미, 김영희, TVN 코미디빅리그 이용진, 양세찬 등이 ‘머드축제 홍보대사’로 임명받는다. 2시부터는 시민, 관광객 등 1만여 명이 참여예정인 가운데 대천중심 시가지의 보령문화의 전당부터 동대동 원형 로타리까지 거리퍼레이드로 축제의 열기를 불어 넣는다.

오후 4시에는 대천해수욕장 상공에서 다시 한 번 공군의 블랙이글스가 환상적인 공중 묘기로 관광객에게 스릴과 환희를 안겨 주고, 오후 7시30분 머드광장 특별무대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에 이어 축하공연에는 김승현, 서수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실력파 가수 이은미, 변진섭, 설운도와 ‘포스트 소녀시대’로 꼽히는 AOA를 비롯해 인기 아이돌 그룹 N Sonic, 에이블 등이 초대돼 열광적인 공연을 펼친다.

19일에는 오후 3시에 보령머드축제와 공동으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는 ‘스페인 토마토축제’ 체험의 날이 또 다른 글로벌 축제의 재미를 누릴 수 있다. 오후 8시에는 공군군악대 초청공연으로 축제 열기를 더한다.

20일부터 24일까지는 매일 오후 8시 자매도시 초청공연(정선군, 대구 동구청), 세계머드피부미용경진대회, 보령시민 열린 음악회, Rock 페스타가 열린다. Rock 페스타에는 인디 20주년을 맞는 크라잉넛과 2004년 MBC 대학가요제 금상 경력의 슈퍼키드 등이 출연한다.

25일 오후 8시에 개최되는 힙합&레이브 파티에는 차세대 힙합러 박재범 등이 출연해 ‘머드 클럽’ 분위기를 자아낼 예정이다.

폐막식이 열리는 26일 오후 8시에는 머드광장 해변 특설무대에서 이택림, 유지은 아나운서의 사회로 소찬휘, 김종환, 김범룡 등이 출연하는 ‘8090콘서트 및 폐막행사’ 가 진행된다.

보령머드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머드체험행사는 올해부터 머드광장과 분수광장 그리고 시민탑광장에서 개최된다.

머드광장은 머드슈퍼슬라이드, 대형머드탕, 머드교도소 등 에어바운스 14종으로 일반 관광객의 놀이 문화를 조성했다.

분수광장은 슬라이드 등 9종을 키즈존으로 운영해 어린이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탑광장은 머드레크레이션과 시민노래자랑으로 이용객들의 참여 기회를 늘린다.

보령머드축제는 글로벌 축제답게 다양한 연계행사도 진행된다.

18일 오전 11시30분에는 갯벌체험장에서 갯벌 장애물 마라톤대회가 열리고, 19일 오전 10시 30분에는 머드화장품 세계화 학술세미나, 오후1시에는 글로벌축제 국제교류 워크숍을 개최한다.

김동일 시장은 “국내 최초 대한민국 글로벌 럭셔리어워즈를 수상한 ‘보령머드축제’는 이미 전 세계가 검증한 축제”라며 “머드 따라 떠나는 일상 탈출을 통해 스트레스를 모두 날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보령/박상진 기자 s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