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천만원 이하 초소형 전기차 상용화된다
2017년 1천만원 이하 초소형 전기차 상용화된다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5.06.1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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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개발 가속화… 도시 내 근거리 이동에 장점

▲ 20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초소형전기차 실증운행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초소형 전기차 모델인 트위지(TWIZY)를 운행하고 있다.ⓒ연합뉴스
오는 2017년이면 1000만원 이하의 초소형 전기차가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친환경 자동차 시장 확대 등 미래 교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초소형 전기차(Micro-모빌리티)' 개발을 가속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중소·중견기업에 내년까지 3륜 초소형 전기차 개발에 50억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산업부는 3년 계획으로 70억원을 들여 4륜 초소형 전기차 개발에 착수했다.

이를 통해 도출된 디자인은 현재 의장등록이 완료된 상태이며, 오는 2017년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17년에는 다양한 형태의 한국형 초소형 전기차 개발이 완료돼 상용화될 것으로 기된다.

가격이 1000만원 이하인 초소형 전기차는 도시 내 근거리 이동에 큰 장점이 있다.

특히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장애인, 여성,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맞춤형 차량 개발이 가능하다.

초소형 전기차는 전기차를 보급하는데 애로점 중 하나인 충전소 구축도 비교적 쉬워 저용량 배터리와 홈 충전 방식 적용이 가능해 친환경차 보급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도 기대되고 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