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부처님 가르침 돼새기며 화해·통합의 길로"
朴 대통령 "부처님 가르침 돼새기며 화해·통합의 길로"
  • 장덕중 기자
  • 승인 2015.05.2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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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 맞아 열린 봉축법요식서 봉축메시지 전해

▲ 25일 오전 서울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불기 2559년 봉축 법요식이 열리고 있다.ⓒ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불기 2559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면서 우리 사회가 화해와 통합의 길로 나아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독한 봉축메시지를 통해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오랜 고행 끝에 삼라만상의 모든 것이 내 안에 있다는 깨달음을 얻으시고 인류에게 평안과 행복의 길을 열어주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 불교는 1700년 전 이 땅에 전해진 이래 원융화합과 자비로 국민정신과 민족문화를 이끌어 왔다"며 "나라가 어려울 때에는 호국의 의지를 모아 국난을 극복하는 민족의 구심이 되어왔다"고 말했다.

또 박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안팎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제 재도약과 국가 혁심을 이뤄나가야 하는 과제를 안고있다"며 "정부는 국민과 함께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과제를 완수하고, 오직 국민을 등불로 삼아 국민행복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부처님께서 주신 자비와 평화, 겸손과 화해의 가르침으로 서로를 이해하며 밝은 미래로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지혜와 원력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장덕중 기자 djjang57@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