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친형 김정철 추정인물 런던서 포착"
"北 김정은 친형 김정철 추정인물 런던서 포착"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5.05.21 17: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日 TBS 보도 "젊은 여성과 런던 에릭 클랩튼 공연장서"
▲ ⓒTBS 보도 화면 캡처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친형인 김정철로 추정되는 인물의 모습이 4년 만에 카메라에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민영방송 TBS는 20일(현지시간) 오후 7시께 영국 런던에서 열린 에릭 클랩턴의 콘서트장에서 김정철로 보이는 인물이 TBS 계열의 JNN의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철로 추정되는 인물은 티셔츠에 가죽 잠바를 입고 여자친구로 보이는 젊은 여성과 함께 있었다.

TBS는 관련 소식통이 이 인물에 관해 "경유지인 베이징, 모스크바에서도 확인됐으며 본인(김정철)이 틀림없다"는 발언을 했다고 덧붙였다.

김정일의 둘째 아들 김정철은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에릭 클랩턴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2011년 싱가포르에서 에릭 클랩턴의 공연장에 들어가는 모습이 한국 언론에 포착된 바 있다. 당시 김정철은 여동생 김여정으로 추정되는 여성과 함께했다.

이 인물이 만약 김정철일 경우 북한의 김정은 체제 전환 이후 동향이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아일보] 이은지 기자 e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