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중진공, 중소기업 육성 업무협약
남동발전-중진공, 중소기업 육성 업무협약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5.05.18 13: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첫 협약…발전설비 기업 글로벌화 지원

▲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사진 왼쪽)과 허엽 한국남동발전 사장이 18일 중진공 진주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임채운)은 18일 오전 경남 진주 중진공 본사 대회의실에서 발전설비 제조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끼리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남동발전과 중진공 양 기관은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발전설비 제조기업의 자생력강화 및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정부의 생산성향상과 정부3.0 정책 달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중진공은 한국남동발전이 추천한 협력사에 대해 기업 건강진단, 국외시장 진출 사업, 구매상담회, 특화연수, 내일채움공제사업 가입 등을 지원한다.

한국남동발전은 협력사에 내일채움공제 납부금을 지원하고, 중진공이 추천한 우수 발전설비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구매상담회를 열기로 했다.

중진공이 운영하는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과 핵심인력이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하고 5년 이상 장기 재직한 핵심인력에게 전체 적립금을 성과금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현재 1810개 중소기업의 4648명이 가입해 있다.

특히 발전분야 협력 중소기업은 중진공의 건강진단지원 사업 등을 통해 효과적으로 정책 지원을 받을 수 있고, 내일채움공제로 핵심인력의 이직문제를 해결해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 사장은 "발전분야의 성장잠재력을 갖춘 우수 중소기업 을 발굴하여 중소기업진흥공단의 35여년 축적한 중소기업 육성정책의 노하우를 접목 한다면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이사장은 "내일채움공제사업 가입 지원을 통해 남동발전 협력사에 우수인력의 유입과 장기재직을 지원함으로써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