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공무원 시내버스 탑승체험 실시
동해시 공무원 시내버스 탑승체험 실시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5.04.1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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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해시는 대중교통(버스)을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개선하고 이용객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시 공무원들이 직접 시내버스 탑승 체험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내버스 탑승체험은 시내버스 이용시 불편사항 및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나날이 높아지는 시민들의 요구 수준에 대응코자 함이다.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부서별 1~2명씩 총 50여명의 직원들은 시내버스 53개 지정 노선에 부서별 날짜별로 탑승해, 버스 이용 과정에서 겪는 불편함을 직접 몸으로 체험한다.

탑승 시에는 △승무원에 대한 친절도 △노선단축 운행여부 △운행시간 준수여부 △차내 안내방송 일치여부 △속도준수 등 안전운행 여부 △승객 승·하차 후 출발여부 △차내 청결상태 등 총 11개 항목을 중점 점검하며, 점검결과를 통해 나타난 문제점 및 이용자 불편사항 등은 보다 효율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승강장 환경을 위해 314곳의 버스 및 택시 승강장에 대해 일제정비를 실시한다. 주변이 불결한 버스승강장에 대해서는 상반기 중 주변정비와 도색 등 대대적인 정비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탑승체험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시민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 해결함으로써 교통문화 확산 및 안정적인 교통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동해/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