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중앙·지방 정책현안 조정회의 대전서 개최
첫 중앙·지방 정책현안 조정회의 대전서 개최
  • 최휘경·김기룡 기자
  • 승인 2015.03.0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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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가 중앙과 지방의 상생 협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행정자치부는 ‘중앙·지방 정책현안 조정회의’를 신설하고, 첫 번째 회의를 대전에서 6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대전에서 개최한다.

중앙지방정책현안조정회의는 기존 시도부단체장회의가 중앙정부 시책을 일방향으로 전달하는 데 그치고 중앙과 지방의 정책조율기능이 미흡하다는 인식에 따라 신설됐다.

이날 ‘중앙과 지방이 함께 만드는 국가혁신과 국민행복’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첫 중앙·지방 정책현안 조정회의에서는 정종섭 행자부 장관, 현정택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이 나서 국정운영 방향과 지방자치 비전·전략을 설명했다.

특히 올해 경제와 사회분야의 핵심 정책인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안전 대한민국 실현방안'에 대한 토론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경제혁신 달성을 위해서는 지방규제 혁파, 지방공기업 효율화 등 국가경제의 한 축을 차지하는 지방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중앙과 지방의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중앙 입장을 대변해 국책연구원인 ‘한국행정연구원’이, 지방 입장을 대변해 ‘경기개발연구원’이 각각 발제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날 회의장은 중앙과 지방의 상생과 협력이라는 회의 취지를 반영해 정사각형으로 좌석을 배치했다.

행정자치부 정종섭 장관은 “국가혁신과 국민행복은 중앙과 지방이 긴밀한 협력 없이는 달성하기 어려운 과제”라며 “오늘 처음 열린 중앙·지방 정책현안 조정회의가 중앙과 지방의 소통과 협력을 위한 토대가 돼 국정의 통합성과 지역의 창의성이 조화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최휘경·김기룡 기자 sweet5533@hanmail.net,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