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만취여성, 이면 도로 누워있다 차에 두번 치여
20대 만취여성, 이면 도로 누워있다 차에 두번 치여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5.02.0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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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20대 여성이 도로에 누워있다 승용차 두 대에 잇따라 치여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오전 3시20분경 서울 서초동의 한 클럽 옆 이면도로에서 클럽 종업원 A(24·여)씨가 술에 취해 누워있다 차를 빼려 후진 중이던 손님 이모(22)씨의 BMW 승용차 바퀴에 허벅지 부근을 밟혔다.

A씨는 2분 뒤 같은 지점에서 또 다른 이모(31)씨가 몰던 BMW승용차에 재차 깔려 골반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A씨는 견인차로 차량을 들어올리는 작업 끝에 구조돼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바람에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