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 신궐동 쓰레기 배출실태 현장점검
오산시의회, 신궐동 쓰레기 배출실태 현장점검
  • 강송수 기자
  • 승인 2015.02.0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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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오산시의회는 2014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에 따른 신궐동지역 쓰레기 배출 실태 및 수거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3일 새벽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문영근 의장을 비롯한 7명의 전의원과 관계 공무원 등 17명은 이날 새벽 5시부터 쓰레기 수거지역인 궐리사로를 지나 오산대학로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쓰레기 배출 및 수거실태, 가로청소 상태를 점검하고 청소 중인 환경미화원을 격려했다.

이 지역은 원룸단지가 밀집돼 있고 한시적으로 거주하는 시민들이 많아 정주의식이 다소 결여돼 있기도 하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쓰레기 종량제 봉투사용에 대한 의식이 다소 부족하여 쓰레기 수거가 더 힘들다고 고충을 환경미화원들이 토로했다.

문 의장은 "오산시가 2013년부터 쓰레기와 전쟁에 이어 무단투기 제로화 사업에 힘입어 쓰레기종량제봉투 전분기 대비 판매량이(일반용종량제 봉투 증20%, 음식물 종량제봉투 증43%) 급증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현장에 와서 직접 점검해보니 생활쓰레기 배출방법이 많이 개선됨이 보이며 앞으로 환경미화원들의 쓰레기 수거 및 가로청소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파악해 환경개선을 위한 노력에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박용규 환경과장은 "지금까지의 관 위주 청소행정 추진을 지양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분리배출 방법으로 시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겠다"면서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및 생활쓰레기 반입규정 강화에 적극 대처해 수거작업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오산/강송수 기자 ggg6209@empa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