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보호자 없는 병실’
천안 ‘보호자 없는 병실’
  • 고광호 기자
  • 승인 2015.01.2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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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 의료비 경감 기대

충남 천안시는 간병이 필요한 저소득층 환자 입원시 간병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보호자 없는 병실’ 사업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1억1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난해 12월31일 천안의료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2월까지 시행한다.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사업은 공동간병이 필요한 시민 중 의료급여수급권자, 차상위 본인부담경감대상자, 건강보험 하위 20%이하자(직장 3만7990원, 지역 1만6690원),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자(노숙자, 행려환자)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다.

214시간 연간 1인당 30일 이내(필요 시 15일까지 연장) 다인간병(5인실~7인실)으로 환자당 1일 5인실 6만4000원, 6인실 5만4000원, 7인실 4만6000원을 지급한다.

아울러 복약 및 식사보조, 위생·청결 및 안전관리, 운동 및 활동보조, 이밖에 환자에게 필요한 무료간병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아일보] 천안/고광호 기자 ko5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