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자전거 등 좀도둑 꼭 잡는다
스마트폰·자전거 등 좀도둑 꼭 잡는다
  • 전호정 기자
  • 승인 2015.01.2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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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생활범죄수사팀' 전국 50곳에 신설

앞으로 스마트폰이나 자전거 등의 '생활범죄' 사건에 대해 경찰이 적극 수사에 나서기로 했다.

27일 경찰청에 따르면, 다음달 초 1급 경찰서 50곳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전국의 경찰서에 '생활범죄수사팀'이 신설된다. 

생활범죄수사팀은 자전거·오토바이 절도, 스마트폰 절도와 같이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발생하지만 다른 강력범죄에 가려 상대적으로 수사가 소홀했던 범죄를 전담한다.

이들 생활범죄의 경우 피해자 입장에서는 절실하지만 경찰 입장에서는 '사소한 사건'으로 취급돼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와함께 경찰은 형사활동의 패러다임을 기존의 범인 검거에서 피해자 보호와 예방적 형사활동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강·절도 사건의 피해품 회수, 사건 피해자와의 핫라인 구축 등 추가 피해방지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 범죄가 빈번한 지역을 중심으로 형사기동차량 배치하고 외근 시 형사 재킷·조끼 착용 등 가시적 활동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신아일보] 전호정 기자 hjj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