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자 중 44.7%는 중국인… 관광 목적 82.7%
26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국제공항 등을 통해 우리나라에 들어오거나 출국한 출입국자 수는 6165만2000여명에 달했다.
이는 정부가 출입국자 현황을 집계한 이래 최다치이자 출입국자 3000만명 시대를 연 2005년의 두배에 달하는 수치다. 2013년 출입국자 수보다는 12.2% 증가했다.
전체 출입국자 중 내국인은 3272만2000여명이었다. 외국인은 2892만9000여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온 외국인 수만 보면 1268만2000여명(승무원 제외)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이 44.7%(566만3000여명)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일본인(17.8%, 225만4000여명), 미국인(6.3%, 79만8000여명), 대만인(5.3%, 66만6000여명), 홍콩인(4.3%, 55만여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중국인 입국자 중에서는 197만8000여명이 단체 관광을 목적으로 한국에 들어와 2013년에 비해 67.5%가 늘었다.
외국인들의 입국 목적은 관광을 하거나 지인 등을 방문하려고 국내에 들어온 경우가 82.7%(1048만6000여명)로 가장 많았다.
4%(51만1000여명)가 취업을 위해 한국을 찾았고, 재외동포(2.8%, 34만9000여명)와 유학을 위해 입국한 외국인(0.9% 11만7000여명)도 다수 있었다.
해외로 나간 내국인은 1637만2000여명으로 2013년보다 8.04% 증가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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