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검암역서 달리던 열차에 투신한 남성 사망
공항철도 검암역서 달리던 열차에 투신한 남성 사망
  • 전호정 기자
  • 승인 2015.01.2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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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공항철도 검암역에서 한 승객이 열차 선로에 투신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코레일공항철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인천시 서구 인천공항철도 검암역 서울역행 직통열차 선로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이 달리는 열차에 뛰어들어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 사고로 서울역행 일반열차와 KTX, 직통열차 등 열차 8대의 운행이 5분에서 최대 28분까지 지연됐다.

공항철도 측은 30여분 만인 오전 7시쯤 사고 현장 수습을 완료해 열차 운행을 정상화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남성이 승강장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열차가 들어오자 투신하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검암역에는 스크린도어가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아일보] 전호정 기자 jh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