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병원 완화의료병동, 호스피스전문기관으로 운영
서남병원 완화의료병동, 호스피스전문기관으로 운영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5.01.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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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이 운영하는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완화의료병동은 보건복지부로부터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기관 인허를 받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인력시설장비기준을 모두 충족한 기관을 대상으로 서류 검토와 실사를 통해 평가하고 있으며 두 평가 모두 통과한 기관을 완화의료 전문기관으로 인허하고 있다.
 
완흐의료병동은 완화의료 교육을 이수한 의료진 및 호스피스 전문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인력과 임종실, 목욕실, 가족실, 상담실, 처치실 등 시설과 흡인기, 산소발생기, 목욕침대 등 장비를갖췄다.
 
해당 병동의 이용 대상자는 적극적인 항암치료(수술, 약물요법)의 시행이 환자의 경과에 더 이상 도움을 줄 수 없다고 판단되며, 환자의 전신상태가 악화되는 말기 암 환자 등 이다.
 
김준식 서남병원장은 "말기 암 환자가 임종을 앞두고 보살핌을 받을 수 있는 완화의료병상은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서남권 대표 공공병원으로서 완화의료병동 활성화를 통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완화의료 병동 문제를 해소하는데 일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남병원 완화의료병동은 2013년 11월 개소했으며,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성직자 등이 팀을 이뤄 말기암 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