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신길중·美 라운즈중, 문화교류
안산 신길중·美 라운즈중, 문화교류
  • 문인호 기자
  • 승인 2014.12.1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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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영어마을, 국제문화교류프로그램 진행
▲ 안산화정영어마을은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안산 신길중학교와 미국 조지아주 라운즈 중학교 학생들간 국제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경기도 안산시 안산화정영어마을(원장 손기표)은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안산 신길중학교(교장 박환웅) 1학년 학생 60여명과 ICEP (International Culture Exchange Program, 국제문화교류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8월 27일부터 시작해 지난 10일까지 진행했으며, 신길중학교 학생들이 미국 조지아주 라운즈(Lowndes) 중학교 학생들과 각각 자기 나라의 문화아이템을 소개하고 상호 교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신길중학교 학생들은 우리나라 대표 간식거리인 김밥 만들기, 윷놀이 등을 카메라 앞에서 직접하고 영어로 소개한 뒤 영상과 재료 및 기구들을 상대 학교에 보내 한국 문화를 미국학생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미국학생들 역시 자국의 다양한 문화아이템을 신길중학교 학생들에게 전달해 학교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나아가 자매학교 등으로의 관계 도약을 목표로 추진했다.

안산화정영어마을 배종필 총괄부장은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국제문화교류 프로그램은 입시경쟁과 성적위주의 교육에 지친 학생들에게 영어라는 도구를 활용해 세계시민으로서의 첫 걸음을 내딛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보다 많은 학교들과 더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 운영을 토론, 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하고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다.

[신아일보] 안산/문인호 기자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