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리, 음주운전하고 신호 무시한 채 '쾅'… "10년 전에 이어 또"
김혜리, 음주운전하고 신호 무시한 채 '쾅'… "10년 전에 이어 또"
  • 온라인 편집부
  • 승인 2014.11.2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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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곰엔터테인먼트
최근 연이은 현정화 노홍철 등 공인들의 음주운전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배우 김혜리(45)씨가 음주운전을 한 상태로 교통사고를 내 논란에 중심에 섰다.

2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배우 김혜리 씨는 이날 오전 6시12분 강남구 청담동 청담사거리에서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제네시스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경찰은 사고 당시 김혜리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 이상으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김혜리 씨는 직진 신호를 무시한 채 갑자기 좌회전을 시도하다가 맞은 편 차로를 달리던 상대방의 승용차 운전석 부근을 들이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다행히 상대편 운전자는 가벼운 타박상만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혜리 씨는 10년 전인 2004년 8월에도 음주운전 사고를 내 면허가 취소되기도 했다.

특히 당시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하는 등 물의를 빚어 1년 여 간 연기활동을 중단했다.

1988년 미스코리아 선에 당선된 뒤 탤런트 활동을 시작한 김혜리 씨는 지난 2005년 MBC 드라마 '신돈'에서 기황후 역을 맡아 인기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