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열대 작물 ‘백향과’ 실증재배 성공
아열대 작물 ‘백향과’ 실증재배 성공
  • 송정섭 기자
  • 승인 2014.09.2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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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농기센터, 농가 소득 증대 기대
▲ 남원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고부가가치 웰빙 식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아열대 작물 백향과를 실증재배에 성공했다.

[신아일보=남원/송정섭 기자] 전북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찬수)는 최근 고부가가치 웰빙 식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아열대 작물 백향과를 실증재배에 성공해 농산물 개방화시대에 인근 농업인들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재배한 백향과는 금지면 서매리 나병렬 등 4농가에 시범재배로 2중 하우스 시설과 노지 실증재배로 비교했는데 실증재배 결과 노지 백향과 재배보다는 기상재해에 안전하게 생산할 수 있는 2중 하우스 시설재배가 생육이 좋고 품질이 양호했다.

백향과는 시계초과에 속하는 열대 덩굴작물로써 지난 4월에 정식해 당해에 수확하는 작물로 9월부터 11월까지 수확이 가능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 할 수 있는 작물이며, 과일 성분으로 비타민 C, 비타민 B, 마그네슘, 철 등 영양소가 다른 과일에 비해 매우 뛰어나고, 다양한 향이 많아 농가에게 고소득이 될 수 있는 작물로 인정을 받았다.

또한 백향과는 숙취해소, 피로회복, 노화방지, 항암작용 등에도 효능이 있어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과일이며 식후에 한 개이상 드시면 매우 건강에 좋은 식품이다.

한편 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후 온난화에 따른 아열대 작물을 신중히 검토한 후 보급해 농가 소득안정과 경쟁력이 있는 소득 작목으로 육성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