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향교, 창건 600주년 기념행사 가져
진안향교, 창건 600주년 기념행사 가져
  • 송정섭 기자
  • 승인 2014.09.2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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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비 제막식·효자·효부 표창 등
▲ 진안향교는 창건 60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신아일보=진안/송정섭 기자] 전북 진안향교 창건 600주년을 맞은 기념행사가 22일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항로 진안군수와 이한기 진안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서정기 성균관장, 김현철 전북도의원, 김두봉 전북도 향교재단이사장 등 내·외빈과 향교 유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진안향교 창건 600주년을 기념하고 충효(忠孝)정신과 예의(禮義)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특별히 마련된 행사로, 백일장대회와 효자·효부 표창, 600주년 기념비 제막식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쳤다.

특히 진안향교는 1414년(태종 14년)에 진안읍 군상리 웃샛골에 창건해 임진왜란 때 소실됐다가 다시 중건됐고, 1636년에 현재의 위치로 이전돼, 1984년 전북도 문화재자료 제14호로 지정돼 현재에 이를 만큼, 긴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다.

진안향교 창건 600주년 기념행사에서 정상염 추진위원장은 “이번 기념행사를 계기로 우리 지역에 인륜의 공동의 선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