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변신, 주민 공유센터로 재탄생
빈집 변신, 주민 공유센터로 재탄생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4.06.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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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삼개나루 좋은이웃 공유센터' 개소식
▲ 지난 13일 '삼개나루 좋은이웃 공유센터'개소식이 열렸다.

[신아일보-=서울/이준철 기자] 서울 마포구 용강제2구역 주택재개발정비 지역 내의 빈집이 지역주민을 위한 나눔장터이자 공동체문화공간인 '삼개나루 좋은이웃 공유센터' 로 재탄생 지난 13일 개소식을 가졌다.

'삼개나루 좋은이웃 공유센터'는 도시미관 저해 및 청소년탈선 등 부정적 이미지가 큰 주택재개발사업지역 내 빈집을 물품 및 재능 등을 나누는 공유공간으로 조성한 곳으로, '서울시 자치구 공유촉진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곳이다.

공간은 62.37㎡ 규모에 공유장터와 주민 사랑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유장터에서는 지역주민 및 단체로부터 기증받은 물건을 손질해 재판매 및 대여하고 있다.

특히  카페식으로 꾸며진 주민 사랑방은 지역주민을 위한 여가·문화공간으로 다양한 인문·교양 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며 지역주민의 쉼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다.

센터는 평일 12시~19시까지 운영되며, 자원봉사자 10명이 하루에 2명씩 교대로 근무하고 있다.

한편, 재개발 사업 실시에 따른 공간사용 기한이 끝나면 2015년 완공 예정인 용강동 주민센터로 자리를 옮긴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