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원짜리보다 큰 우박 쏟아져…농작물 큰피해
100원짜리보다 큰 우박 쏟아져…농작물 큰피해
  • 김상현·강정근 기자
  • 승인 2014.05.2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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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8개 시·군 농경지 피해면적 1천122㏊ 달해

▲ 28일 오후 경북 안동시 길안면에 떨어진 100원짜리 동전 크기의 우박.(사진=안동시 제공)

[신아일보=경북도·안동/김상현·강정근 기자] 경북 일대에 지난 28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지역에 따라 2∼3차례 지름 5∼20㎜의 우박이 쏟아져 농경지 및 과수가 큰 피해를 입었다.

이날 쏟아진 우박으로 8개 시·군의 농경지 1천122㏊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까지 접수한 우박 피해는 포항 289㏊, 안동 200㏊, 의성 200㏊, 청송 197㏊, 성주 96㏊, 봉화 80㏊, 김천 50㏊, 경주 10㏊ 등 모두 8개 시·군 1천122㏊이다.

농작물별로는 과수가 886㏊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채소 216㏊, 기타 20㏊였다.

도는 피해 정밀조사와 복구계획 수립 전까지 농작물 긴급 병해충 방제와 사후관리 요령을 지도할 계획이다.

정확한 피해 상황 집계에는 2∼3일 정도 걸릴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